"혈압이 높다"는 말,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러나 고혈압은 단순히 수치만의 문제가 아닌,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관리가 필수입니다.
특히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하죠.
이 글에서는 고혈압의 기준과 증상, 원인, 자가진단법, 치료와 예방 음식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차례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이런 증상이 있다면? 고혈압 초기 증상 체크
고혈압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놓치기 쉽지만, 다음과 같은 비특이적 증상이 반복된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 머리가 지끈지끈하거나 뒷머리 통증
- 얼굴이 자주 붉어짐
- 어지럼증과 피로감
- 눈앞이 아찔하거나 침침함
-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심계항진)
- 불면이나 가슴 답답함
이러한 증상은 고혈압 외에도 다른 원인일 수 있지만, 지속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병원에서 혈압 체크를 권장합니다.
2️⃣ 왜 생기는 걸까? 고혈압의 주요 원인
고혈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과도한 나트륨(소금) 섭취
- 운동 부족과 비만
- 지속적인 스트레스
- 흡연과 과도한 음주
- 가족력(유전적 요인)
- 만성 질환(당뇨, 고지혈증 등)
특히 짠 음식을 좋아하고, 활동량이 적으며, 야근이 잦은 직장인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3️⃣ 고혈압 기준과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고혈압 기준 수치 (대한고혈압학회 기준)
- 정상혈압: 수축기 < 120mmHg, 이완기 < 80mmHg
- 고혈압 전단계: 120~139 / 80~89mmHg
- 고혈압 1기: 140~159 / 90~99mmHg
- 고혈압 2기: 160 이상 / 100 이상
✅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다음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병원 진료를 추천합니다.
☐ 평소 머리가 자주 아프거나 무겁다
☐ 얼굴이 자주 붉어진다
☐ 가족 중 고혈압 환자가 있다
☐ 갑자기 어지러움을 자주 느낀다
☐ 스트레스에 예민하고 피로감이 심하다
☐ 건강검진에서 혈압 수치가 높게 나온 적이 있다
요즘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 혈압계로 수시로 확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4️⃣ 고혈압 치료방법, 어떻게 접근할까?
① 약물 치료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혈압강하제를 복용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칼슘채널차단제(CCB), ACE억제제, 이뇨제 등이 있습니다.
② 생활습관 개선
-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걷기, 자전거 등)
- 체중 감량 (BMI 25 이하 권장)
- 흡연·음주 줄이기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요가 등)
③ 정기적인 혈압 측정 및 병원 진료
약물 복용과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면서, 정기적으로 혈압 기록을 관리해야 합니다.
5️⃣ 고혈압 예방을 위한 식습관 관리
🍽 고혈압에 좋은 음식
- 채소, 과일 위주의 식단 (특히 바나나, 브로콜리, 시금치 등 칼륨 풍부)
-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견과류, 등푸른 생선
- 저염식: 국물 적게, 간은 최소화
- 잡곡밥, 두부, 해조류 등 섬유질 풍부한 식품
❌ 피해야 할 음식
- 인스턴트 및 가공식품 (라면, 햄, 소시지)
- 짜게 먹는 습관
- 탄산음료, 설탕 함량 높은 디저트
- 잦은 외식과 배달음식
고혈압은 "무조건 약만 먹는 병"이 아니라, 음식 관리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 마무리하며
고혈압은 단순히 나이 든 사람만의 질환이 아닙니다. 30~40대도 예외는 아니며, 생활습관 개선과 조기 관리가 핵심입니다. 위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와 예방법을 참고하시고, 수시로 혈압을 측정해보세요.
건강은 작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당장 오늘 저녁 식탁부터 바꿔보세요!
🧾 참고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ttps://health.kdca.go.kr
- 대한고혈압학회 http://www.koreanhypertension.org